제 3회 청년작가 미술대전



[입선] D=9!/2!+(103+43-22)#1-7

작가명 옥진화
크기 90×60㎝
제작기법 Photo Etching
제작년도 -
작품내용 작품에서 보여 지는 캔은 대학의 한 캠퍼스에서 단지 쉬는 시간 10여분 동안에 나오는 캔의 양이다. 이렇듯 우리는 쓰레기를 너무나도 흔하고 아무렇지 않게 버려왔다. 그렇게 개인의 기 준으로 하나, 둘 버려지던 것이 모이고 모여서 거대한 쓰레기가 형성된다. 작품의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제목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제목의 수식자체가 작품의 주제와도 연 관이 있다.이 수식은 계승을 이용한 방식으로 중등교과부터 등장하는 수식이다. 하지만 성인 이 된 어른들에게 계승에 대해 물어보면 풀지도 못 할뿐더러 아예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 가 많다. 분명히 배운것이지만 필요치 않다고 느끼기에 어느 순간부터 망각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자연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같다. 생산과 소비가 넘쳐난 사회에서 버려진 것들 중 캔 이라는 소재로 덩어리를 만들어 그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문제를 인식시키려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