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 1회 청년작가 미술대전



[은상] 밀어내다Ⅱ

작가명 박숙민
크기 145.5×112.1㎝
제작기법 Acrylic on canvas
제작년도 -
작품내용 <밀어내다II>는 해가 저무는 이미지와 새 둥지를 결합하였다. 새 둥지 위에는 위험한 사건이 일어난 것 마냥 깃털이 공중으로 날아 오른다. 새 둥지는 뻐꾸기 둥지이다. 뻐꾸기는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고 새끼가 태어나면 다른 알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낸다. 다른 새 둥 지에 알을 낳음으로 자손의 생존률을 높이고 다른 새에게 보육 을 맡김으로써 자신이 보육하는데 쓰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 한 뻐꾸기 자체의 자연적인 번식 본능이다. 인간은 동물과 닮은 습성과 표정, 행동들이 많다. 많이 먹거나 살찐 사람을 ‘돼지 같 은 사람’이라고 사람을 동물에 빗대어 비유하듯 뻐꾸기는 바쁜 현대사회의 강팍해져가는 현대인의 이기심과 치열한 생존법칙을 이야기한다.